대출부실1 우리금융, 친인척 대상 616억 부당대출 적발…금감원 강력 대응 예고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드러나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발표한 '은행 대출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 결과(잠정)'에서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차주(돈 빌린 사람)에게 616억 원(42건)의 대출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 대출이 집행된 시점은 손 전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 중이던 기간과 겹친다. 우리은행의 부당 대출 문제는 손 전 회장이 우리금융지주와 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이후 본격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손 전 회장이 지주회장으로 재직하기 이전에는 이와 관련된 대출이 5건에 불과했으나, 이후 대출 규.. 2024.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