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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동향2

9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 신용대출 감소세 뚜렷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지난 9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5조7천억원 증가하며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8월에 비해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35조7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7천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올해 4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상황이지만, 8월 대비 증가 폭은 약 38.7% 감소한 수치다. 가계대출 중에서 주택담보대출은 6조2천억원이 늘어났지만, 신용대출과 같은 기타 대출은 5천억원이 줄어들며 차이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은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폭은 8월에 비해 줄어든 모습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된 이유는 정부.. 2024. 10. 11.
카드론 잔액, 8월 말 기준 41조 8천억 원 돌파…서민 경제 부담 증가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서민 대출 수요가 카드론으로 몰리면서 카드론 잔액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9개 주요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41조 8,310억 원으로, 이는 지난 7월 말의 41조 2,266억 원보다 약 6,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초부터 카드론 잔액은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월에는 4,507억 원, 2월에는 2,000억 원, 3월에는 78억 원, 4월에는 4,823억 원, 5월에는 5,542억 원, 6월에는 1,000억 원, 7월에는 6,206억 원이 증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들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 영업을 축소하는 바람에 서민 대출 수요가 카드론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4.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