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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관리2

수도권 대출 한도 축소, 2단계 스트레스 DSR로 실수요자 부담 가중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정부가 9월 1일부터 시행한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로 인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5,500만 원 감소할 전망이다. 이 규제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억제하고, 가계대출 증가세를 둔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연소득 6,000만 원인 차주가 30년 만기 변동금리 대출(4.0%)을 받을 경우, 기존 최대 4억 원의 대출 한도가 3억 6,400만 원으로 줄어들며, 비수도권에서는 대출 한도가 3억 8,300만 원으로 감소해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감소폭을 보인다. 이번 규제는 변동금리 대출자의 상환 부담을 반영해 한도를 산정하는 스트레스 DSR 방식을 강화한 것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1.2%p의 추가 금리를.. 2024. 9. 1.
신한은행, 갭투자 우려에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중단 결정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최근 주택 시장의 거래 증가로 인해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금융권에서는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금융업계 소식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26일부터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출 상품은 임대인의 소유권 이전이나 선순위채권 말소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제공되던 것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의 투기성 대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러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이 최근 갭투자와 같은 투기성 대출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출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오는 23일부터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인상할 예정.. 2024.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