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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3분기 렉라자 효과로 최대 실적 달성…영업이익 690% 급증

by 뉴스문(NEWSMOON) 2024. 10. 28.

유한양행 로고. (사진 = 나무위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유한양행이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28일 유한양행은 별도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0.6%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약 5,850억원으로 24.8%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237억원으로 85.1% 늘었다.

 

이번 성과는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미국 시장 진출과 이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가 반영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렉라자는 국산 항암제로서 국내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표적 항암제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EGFR 신호 차단 메커니즘을 통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미국 시장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유한양행의 3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전년 대비 458억원 증가한 930억원으로, 이는 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와의 기술료 배분과 연구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한 추가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사업 부문별로는 생활건강사업부와 해외사업부 매출이 각각 13.3%, 19.6% 증가하며 674억원, 7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약품 사업부는 의정 갈등의 영향으로 인해 0.5% 소폭 증가에 그쳐 3,478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유한양행은 올해 매출 2조원과 영업이익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렉라자의 해외 성과가 지속될 경우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5

 

유한양행, 3분기 렉라자 효과로 최대 실적 달성…영업이익 690% 급증

[뉴스문 = 서유원 기자]유한양행이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28일 유한양행은 별도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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