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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중 급여와 퇴임 공로금 논란…국정감사서 개선 요구

by 뉴스문(NEWSMOON) 2024. 10. 19.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진 = 농협 홈페이지)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지난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의 이중 급여와 퇴임 공로금 문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농협중앙회장은 농민신문 회장을 겸직하며 두 기관에서 각각 연봉과 성과급을 수령할 수 있어 최대 8억 원을 초과하는 급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퇴임 후 지급되는 공로금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05년 농협법 개정으로 퇴직금 제도가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의결을 통해 퇴직금을 지급받고 있는 상황이 지적됐다.

 

전임 회장들은 퇴임 시 2억에서 5억 원 상당의 공로금을 받았으며, 이러한 관행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농협이 농민을 위한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회장이 이중 급여와 과도한 공로금을 받으며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강 회장이 선거 과정에서 지역조합장들에게 특별 공로금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점도 지적되며, 조합장 공로금 문제 역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은 "비상근직임에도 이중 급여와 공로금을 받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농협 회장의 보수와 권한 축소를 위한 법 개정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호동 회장은 "급여와 공로금 문제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다"고 해명하면서,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게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농협중앙회는 약 145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대규모 조직으로, 회장은 4년 단임제 비상근직이지만 조직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흔히 '농민 대통령'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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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중 급여와 퇴임 공로금 논란…국정감사서 개선 요구

[뉴스문 = 서유원 기자]지난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의 이중 급여와 퇴임 공로금 문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농협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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