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성능과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더 뉴 캐스퍼' 및 전기차 프리미엄 모델 출시

더 뉴 캐스퍼. (사진 = 현대차)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현대자동차는 17일,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캐스퍼'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캐스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변화를 선보였다. 이번 더 뉴 캐스퍼는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더욱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외관에서는 전면부에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더욱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프론트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가 조화를 이루어 세련된 인상을 더했다. 후면부도 동일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차량 전체에 통일감을 부여했다.

 

공기역학 성능 역시 개선되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디자인을 최적화해 공력계수를 0.34까지 낮추며, 기존 모델 대비 약 6% 향상된 효율을 보여준다.

 

안전 사양 측면에서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으로 포함되었으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추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동승석 도어에는 버튼형 스위치를 새롭게 장착했고,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가 추가되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강화되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함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현대 카페이, 카투홈,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이 포함되어 차량과의 상호작용이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해졌다.

 

후방 모니터와 풀오토 에어컨은 이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한편, 현대차는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새로운 트림도 선보였다.

 

'프리미엄 트림'은 42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278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전기차의 매력을 한층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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