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3월부터 8월까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서 판정한 공동주택 하자 통계와 상위 20개 건설사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로 지목되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2,343가구 중 118건의 하자가 발생해 가구당 하자 판정 비율은 5.0%에 이르렀다.
특히 1,344가구 규모의 오피스텔 단지에서 창호의 모헤어 길이 부족과 풍지판 불량으로 117건의 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설계나 시공 문제가 아닌 납품받은 자재 문제라고 해명했다.
2위는 재현건설산업으로, 96.8%의 높은 하자 판정 비율을 기록하며 총 92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3위는 지브이종합건설로, 32가구 중 82건의 하자가 발견되며 하자 판정 비율이 256.3%에 달했다.
이번 통계에서 소규모 건설사들도 높은 하자 판정 비율을 보였다.
삼도종합건설은 8가구에서 71건의 하자가 발생하며 887.5%의 하자 비율을 기록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태곡종합건설(657.1%)과 우리피엠씨종합건설(587.5%)이 그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8월까지 총 3,119건의 하자가 접수되었으며,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말까지 4,700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는 하자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중대한 하자에 대해서는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7
현대엔지니어링, 하자 판정 최다 기록…국토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 공개
[뉴스문 = 이수진 기자]국토교통부는 3월부터 8월까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서 판정한 공동주택 하자 통계와 상위 20개 건설사를 15일 발표했다.이번 발표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가
www.newsm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