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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글로벌 특허 소송 승리…유럽 시장서 LED 제품 판매 금지

by 뉴스문(NEWSMOON) 2024. 10. 15.

서울반도체 로고. (사진 = 나무위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한국의 글로벌 광반도체 기업인 서울반도체가 최근 또 한 번 중요한 특허 소송에서 승리하며 특허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소송은 유럽통합특허법원(UPC)이 독일의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엑스퍼트 이커머스를 상대로 서울반도체의 특허를 인정하며 LED 제품의 판매 금지를 명령한 사건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특허법원의 판결에 따라 엑스퍼트 이커머스는 독일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스웨덴 등 유럽 8개국에서 서울반도체의 기술을 침해한 LED 제품의 판매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이에 더해, 이미 유통된 제품들도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판결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엑스퍼트 이커머스가 유럽에서 연간 매출 140억 달러를 기록하는 유럽 내 3대 주요 유통업체 중 하나라는 점이다. 판결로 인해 이 기업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소송에서 문제가 된 'WICOP' 기술이 자사의 핵심 특허 중 하나로, LED 제품을 더욱 소형화하고 성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특허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소송을 제기해왔으며, 이번 소송 승리는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서울반도체의 이정훈 CEO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특허 소송은 단순한 회사의 이익 보호 차원이 아니라, 젊은이들과 기업들이 창의적인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20년간 매년 1억 달러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기술 혁신에 매진해왔으며, 현재 1만 8천 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의 결실로 서울반도체는 글로벌 LED 시장에서 강력한 기술적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엑스퍼트 이커머스 측은 이번 판결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은 상태다. 서울반도체는 앞으로도 특허 보호와 기술 혁신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법적 대응을 지속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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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글로벌 특허 소송 승리…유럽 시장서 LED 제품 판매 금지

[뉴스문 = 서유원 기자]한국의 글로벌 광반도체 기업인 서울반도체가 최근 또 한 번 중요한 특허 소송에서 승리하며 특허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이번 소송은 유럽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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