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서유원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에서 1천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5년 연속으로 '글로벌 톱 5'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0% 상승한 1,008억 달러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성장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모바일과 반도체 등 다양한 제품군에 성공적으로 도입한 덕분이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AI 시장을 선도하고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에 확대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 및 AI 업스케일링 TV와 비스포크 AI 가전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파트너사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통합적인 연결 경험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에너지 절약 솔루션과 가족 케어 기능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AI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DDR5, GDDR7, HBM3E, LPDDR5X, 9세대 V낸드 등과 같은 첨단 제품군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고 분석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친환경 정책을 실천하고 있으며, 해양 플라스틱과 같은 재활용 소재를 제품에 도입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일관된 전략과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관계 구축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은 "삼성전자는 AI 기술과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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