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서유원 기자]
영풍정밀을 둘러싼 공개매수전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큰 종목인 만큼, 이번 공개매수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공개매수는 장외거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양도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은 장내에서 매도하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아비트라지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공개매수에 응하는 전략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가를 추가로 상향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으며, 시장의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BK 관계자는 "시장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결정은 상황에 따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풍정밀의 공개매수전은 투자자들에게 복잡한 셈법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한 매도를 원한다면 MBK의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이 유리해 보이지만, 더 높은 매수가를 기대하고 리스크를 감수할 의향이 있다면 최씨 일가의 공개매수 옵션도 고려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