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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드론 방제 시범사업으로 말라리아 확산 차단…다양한 공공 서비스로 드론 활용 확대

by 뉴스문(NEWSMOON) 2024. 9. 23.

말라리아 드론 방제. (사진 = 인천시)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인천광역시는 9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드론을 활용한 방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말라리아 확산 방지에 나선다.

 

이번 시범사업은 미추홀구 재개발 지역과 산림, 하천 등 해충 발생 위험이 높은 10개소를 대상으로 주 1회씩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통해 증가하는 말라리아 발병 환자 수를 줄이고 가을철 야외 활동으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초까지 보고된 말라리아 환자 수는 총 234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그동안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새로운 발병 사례가 보고되면서 말라리아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드론 방제는 기존 지상 소독의 한계를 극복하고, 방역 범위를 넓혀 병해충을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드론을 활용하면 기존 1시간 기준 1,000평 방역에서 최대 10,000평까지 확장 가능하며, 특히 도심지 건설 현장의 물웅덩이 등 위험 지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방제 사업 외에도 다양한 드론 활용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갯벌 해루질 안전사고 예방, 해양 환경 모니터링, 대기환경 관리, 교량 점검 등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블루카본 기초조사, 생활시설물 안전 점검 등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블루카본 기초조사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영흥도 내리 앞바다 등 4개소의 잘피 군락지 밀도와 면적을 조사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서구 내 10년 이상 된 청소년센터와 문화체육센터 등의 시설물 안전 점검에 드론을 활용하여 점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 외에도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 서비스와 도시 홍보 활동을 추진하며, 드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드론이 구조 및 안전 감시 등 다양한 긍정적 목적에 사용되면서 시민들의 드론 기술에 대한 인식과 수용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 서비스, 체험 교육, 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 등 드론 산업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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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드론 방제 시범사업으로 말라리아 확산 차단…다양한 공공 서비스로 드론 활용 확대

[뉴스문 = 이수진 기자]인천광역시는 9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드론을 활용한 방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말라리아 확산 방지에 나선다.이번 시범사업은 미추홀구 재개발 지역과 산림, 하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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