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의 효과로 교통사고와 사망자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 기간 동안 전국의 일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49.4% 줄어든 228.8건, 일 평균 사망자 수는 39.1% 감소한 4.2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연휴는 총 이동인원이 3,503만 명으로 작년보다 14.1% 줄었으나, 일 평균 이동인원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고속도로 통행량이 14% 감소했음에도, 귀경 시 소요시간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귀성 기간이 길고 귀경 기간이 짧았던 이번 연휴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통수단별로는 승용차 이용이 87.7%로 가장 많았으며, 항공 이용률은 증가하여 해외 출국자 수가 전년 대비 5.2% 늘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이 원활하게 시행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이번 연휴기간의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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