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 다국어 지원 예고… iPhone 16 사전 주문 감소세

애플 로고. (사진 = 나무위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애플은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한국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금일(19일) 애플 뉴스룸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다양한 언어 확장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해 영어로 먼저 출시된 후,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현지 표준 영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 18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10월 iOS 업그레이드 버전에서 일부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6 시리즈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 후 바로 탑재되지 않으면서, 사전 주문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3일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사전 주문 판매량은 약 3,700만 대로 전작 대비 13%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AI 기능의 탑재 지연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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