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경기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9월 생계급여를 정기 지급일보다 7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생계급여는 13일에 조기 지급될 예정이다.
통상 생계급여는 매월 20일에 지급되지만, 이번 결정은 명절을 맞아 수급자들이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 등의 지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이번 지급일 조정을 시군에 요청하고, 시군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생계급여 지급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급자들이 보다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각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기준 4인 가구 생계급여 선정 기준은 월 183만 3천572원으로,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위소득 32% 이하인 경우 지급 대상이 되고 가구원 수에 따라 매월 차등 지급된다.
박근태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부담을 덜고 좀 더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