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쿠팡의 멤버십 운영 방식에 대한 조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했다.
이번 조사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의 신고로 촉발되었으며, 쿠팡이 와우 멤버십 가격을 58% 인상하면서 별도의 서비스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알뜰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소비자 단체들은 쿠팡의 이러한 운영 방식이 소비자들에게 불리한 조건을 강요하는 '끼워팔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공정위는 멤버십 가격 인상과 함께 제공된 부가 서비스들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