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구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9일부터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을 임시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맞아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준공식 전 임시 사용을 허용한 것이다. 공식 준공식은 오는 13일 금요일 16시에 열릴 예정이다.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은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383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총사업비 307억 원이 투입되어 2018년 9월 착공된 이 주차장은 시장 방문객들의 주차난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임시 개방으로 추석 장보기에 나서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리시는 이번 주차장 개방과 함께 인근 꽃길 노상주차장 26면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좁은 차로로 인한 교통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이 구역의 폐쇄로 차량 통행이 원활해지고, 가로 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임시 개방이 구리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해 추석 장보기를 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주차빌딩 지상 1층에는 소상공인 홍보관과 상권활성화재단이 자리잡으며, 지하 1층에는 상인과 고객을 위한 다목적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주차장 관리는 구리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