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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혐의 수사 본격화… 처남 김 씨 체포

by 뉴스문(NEWSMOON) 2024. 9. 6.

(사진 = 우리은행)

 

[뉴스문 = 서유원 기자]

 

350억 원대 부당대출 사건에 연루된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김 모 씨가 검찰에 체포되면서, 해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금융권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지난 5일 정오, 김 씨를 서울 관악구 사무실에서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씨는 아내 명의의 법인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매매계약서를 조작해 거래 금액을 부풀린 뒤 우리은행에서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인 대표는 김 씨의 부인으로 등재되어 있으나 실질적 운영자는 김 씨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김 씨가 법인의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횡령 혐의도 함께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금융감독원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이 우리은행에서 부정한 대출을 받았다는 민원을 접수한 뒤 조사에 들어가면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내준 대출 중 약 350억 원이 부당하게 승인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검찰은 우리은행 본점과 지점, 관련자들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이후 9일 만에 김 씨를 체포해 수사가 급진전되고 있다.

 

검찰 측은 김 씨의 체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 씨는 자신이 대출을 부정하게 받지 않았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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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문 = 서유원 기자]350억 원대 부당대출 사건에 연루된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김 모 씨가 검찰에 체포되면서, 해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금융권과 뉴스1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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