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조선업계 최초 ISO 31000:2018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인증 획득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 = 삼성중공업 )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삼성중공업이 5일 조선업계 최초로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ISO 31000: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표준을 바탕으로,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인증 심사는 글로벌 인증 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이 수행했다.

 

이번 검증 심사에서 로이드인증원은 △리스크 관리 표준의 구축 및 체계적인 대응 체계 △자율적인 리스크 관리 문화의 확산 △최고 경영진의 의지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았다.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ISO 31000:2018 검증 심사를 통과한 것은 체계적인 리스크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실행함으로써,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2014년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인 RM팀을 출범시키며, 리스크 관리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강화해왔다.

1,500척 이상의 선박 및 해양 설비를 건조한 경험을 기반으로 약 11,000여 건의 데이터를 추출해 DB화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모든 선박 및 해양 프로젝트 수행 전 과정에서 유사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활용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는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요인"이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입증되었고,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6

삼성중공업, 조선업계 최초 ISO 31000:2018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인증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