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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포스코, 재생 소재 법랑용 강판 개발…UL ECV 환경 인증 획득

by 뉴스문(NEWSMOON) 2024. 9. 3.

공동개발 로고. (사진 = 삼성전자)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포스코와 협력하여 재활용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을 공동 개발하고, 이 제품에 대해 UL 솔루션즈의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ECV 인증은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한 소재의 사용률을 평가하고, 유해 물질 함유 여부를 검증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부여하는 환경마크다.

 

이번에 공동 개발된 법랑용 강판은 포스코의 전로(轉爐) 공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다량 용해하는 기술을 활용해 재생 소재 함유율을 UL 솔루션즈가 인증하는 12%까지 높였으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빌트인 오븐∙ 큐커 오븐∙전자레인지 내부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법랑용 강판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냉장고 도어, 세탁기 세탁통, 식기세척기 내부 등에도 재생 소재가 함유된 스테인리스 강판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전략과 맞물려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출시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재활용 수지 에이비에스(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를 10% 포함한 커버도어를 채택했으며, 세탁기 도어 안전유리 고정 부품에도 산업 스크랩을 재활용한 수지가 20% 적용되었다. 이 외에도 2022년 처음 선보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Bespoke Infinite Line)’ 냉장고에는 지난해 7월부터 재활용 알루미늄을 37% 포함한 패널을 적용해 UL솔루션즈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오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서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존을 마련해 비스포크 AI 콤보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와 폐전자제품 회수를 위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며,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환경 친화적인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위훈 선행개발팀장은 "삼성전자는 포스코와 지속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법랑용 강판의 환경성 주장 검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더 높은 함유율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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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포스코, 재생 소재 법랑용 강판 개발…UL ECV 환경 인증 획득

[뉴스문 = 서유원 기자]삼성전자는 최근 포스코와 협력하여 재활용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을 공동 개발하고, 이 제품에 대해 UL 솔루션즈의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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