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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해외직구식품 34개 전량 마약성분 검출…소비자 안전 위해 즉각 반입 차단

by 뉴스문(NEWSMOON) 2024. 8. 30.

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 위치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사진 = 나무위키)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해외에서 직구한 식품에 대한 기획검사 결과, 34개의 제품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대마초 및 그 유사 성분을 포함한 다양한 마약류가 의심되는 식품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모든 검사 대상 제품에서 마약류 성분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식약처는 대마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에서 판매되는 일부 해외 직구 식품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번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는 멜라토닌과 같은 국내 반입이 금지된 성분까지 함께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 새롭게 발견된 향정신성의약품인 크라톰과 미트라지닌 성분은 식약처에 의해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로 신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관세청과 협력하여 해당 제품들의 통관을 보류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차단, 국가기술표준원 위해상품차단 시스템에 판매중단을 요청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식약처는 이러한 조치와 함께 소비자들이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점을 강조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반입 금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부적합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식약처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해외 직구 식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위해 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여 국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19

 

식약처, 해외직구식품 34개 전량 마약성분 검출…소비자 안전 위해 즉각 반입 차단

[뉴스문 = 이수진 기자]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해외에서 직구한 식품에 대한 기획검사 결과, 34개의 제품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대마초 및 그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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