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고양특례시는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식사동 구제거리가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롯데몰 은평점 1층 센터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식사동 구제거리의 매력을 소개하고, 리사이클링과 리유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역 내 숨겨진 매력을 지닌 골목길을 발굴해 생활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특색 있는 골목을 발굴하여 관광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이래, 2023년까지 총 25곳의 관광테마골목이 선정되었으며, 각 골목은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독특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 등 3곳의 골목이 새롭게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역사를 반영한 독창적인 관광명소로 성장할 예정이다.
특히 식사동 구제거리는 국내 최대의 구제 상품매장이 밀집된 지역으로, 최근 빈티지 문화의 확산과 함께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 이번 선정으로, 이 지역은 더욱 체계적인 지원과 홍보를 통해 생활관광명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빈티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오는 9월 21일과 28일에 열리는 식사동 구제거리 골목 축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팝업스토어에서는 빈티지·셀프 포토존과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정에서 더 이상 입지 않는 의류를 가지고 오면 할인권이나 쿠폰을 제공하는 동시에, 해당 의류를 필요한 곳에 기부할 수 있는 뜻깊은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에 대해 알게 되고, 구제거리를 방문해 골목의 매력을 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