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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차 경쟁력 강화 위한 120조원 투자 계획 발표

by 뉴스문(NEWSMOON) 2024. 8. 29.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사진 = 현대차그룹)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2033년까지 120조5천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수소 모빌리티 등 다양한 미래차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전략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되었으며, 새로운 중장기 전략인 '현대 웨이(Hyundai Way)'를 공개했다.

 

'현대 웨이' 전략은 ▲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현대 다이내믹 캐파빌리티' ▲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위한 '모빌리티 게임체인저' ▲ 수소 사회 전환에 대비한 '에너지 모빌라이저'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대를 포함해 총 555만대의 글로벌 연간 판매량을 목표로 설정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 목표는 각각 69만대와 46만7천대에 달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라인업도 현재 7개에서 14개 차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2028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13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개념 차량인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해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현대차는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수소 에너지 기술 개발 및 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2030년까지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 게임 체인저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며, "수소 사회 실현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기에도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8

 

현대차, 미래차 경쟁력 강화 위한 120조원 투자 계획 발표

[뉴스문 = 서유원 기자]현대자동차는 오는 2033년까지 120조5천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수소 모빌리티 등 다양한 미래차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전략은 서울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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