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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특혜 대출 의혹 수사…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by 뉴스문(NEWSMOON) 2024. 8. 27.

(사진 = 우리은행)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한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에 대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27일 오전 9시, 검찰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과 선릉금융센터 등 주요 사무실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20개 업체에 42건, 총 616억 원에 달하는 대출을 실행했으며, 이 중 350억 원 규모의 대출이 특혜성 부당대출이었다는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이 올해 1월 내부검사를 통해 이러한 부당대출 정황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금융감독원에 4개월간 지연 보고한 혐의가 추가로 조사되고 있다.

 

은행법에 따르면, 금융범죄와 관련된 사고는 발생 후 15일 이내에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은행의 보고 지연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에 따른 제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반면 우리은행 측은 당시 여신심사 과정에서 소홀함이 있었을 뿐, 불법 행위로 볼 만한 근거는 없었기 때문에 금감원에 보고할 법적 의무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3

 

검찰,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특혜 대출 의혹 수사…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뉴스문 = 서유원 기자]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한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에 대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27일 오전 9시,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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