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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네이버페이·토스 현장 조사 착수…개인정보 해외 유출 의혹 확대 가능성

by 뉴스문(NEWSMOON) 2024. 8. 25.

(사진 = 금융감독원)

 

[뉴스문 = 서유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네이버페이와 토스를 대상으로 현장 검사를 실시한다. 8월 2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두 업체가 고객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해외 사업자에게 제공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되던 검사를 현장검사로 전환하여, 고객 정보 제공의 구체적인 내역과 동의 절차의 적법성을 더욱 면밀히 살펴보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계약서만으로는 정보 교환의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워 전산 자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고객 동의 없이 중국 알리페이에 개인 신용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적발한 바 있다. 이에 유사한 사례가 네이버페이와 토스에서도 드러날 경우,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6년 동안 4천만 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 신용정보를 무단으로 알리페이에 제공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금융당국이 다른 해외 결제대행 업체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23일 카카오페이에 대한 검사 의견서를 전달하며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 카카오페이는 해당 정보 이전이 정상적인 업무 위수탁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금감원은 이를 신용정보법 위반으로 보고 있으며, 위반이 확정될 경우 대규모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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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네이버페이·토스 현장 조사 착수…개인정보 해외 유출 의혹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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