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금융권, 불법대출 차단 위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본격 시행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전 금융권에서 보이스피싱과 명의도용 등의 불법 대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가 시작됐다.

23일부터 시행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고객의 사전 동의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신규 대출 거래를 차단해, 대출 사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여신거래 안심차단 시행 간담회’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 서비스가 국민의 금융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비스는 은행, 금융투자, 보험사, 저축은행을 포함한 총 4,012개의 금융회사에서 제공되며, 신용대출과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과 같은 신규 여신거래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입자는 거래하는 금융회사를 방문하여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금융회사는 오늘부터 해당 서비스를 시행한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과 일부 보험사 및 여신전문 금융사는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비대면으로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서비스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려면 많은 국민이 이용해야 한다"며 금융 현장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요청했다.

전 금융권, 불법대출 차단 위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본격 시행

[뉴스문 = 서유원 기자]전 금융권에서 보이스피싱과 명의도용 등의 불법 대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가 시작됐다.23일부터 시행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고객의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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