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사내벤처, 에어버스와 차별화된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공동 개발

플렉셀 스페이스 로고. (사진 = 플렉셀 스페이스)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독일의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와 손잡고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기존 태양전지의 절반 무게에 성능과 효율은 그대로 유지되는 혁신적인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양사는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플렉셀 스페이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탠덤 태양전지 셀을 활용해 차별화된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태양전지 셀은 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CIGS)과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구조로, 경량화와 고출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혁신 기술을 통해 플렉셀 스페이스는 저비용, 고효율, 빠른 생산 및 유연성을 갖춘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클 미트나흐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태양전지 세일즈 매니저는 "플렉셀 스페이스와 협력하여 우주 환경에 적합한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으로 우주 태양전지 기술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태훈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우주 태양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우주 최초의 신소재 태양전지 성능을 위성 제조사가 직접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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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사내벤처, 에어버스와 차별화된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공동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