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6월 말부터 꾸준히 증가해 8월 둘째 주 기준 1,359명에 이르렀으며, 이는 7월 셋째 주 대비 약 6배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유행을 이끄는 변이 바이러스 KP.3는 중증도와 치명률에서 이전 오미크론 변이와 큰 차이가 없지만, 구는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강서구는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주기를 단축하고, 지정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구보건소 누리집에 공개해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전담대응팀을 운영하며, 방역물자 확보와 대응 체계 강화를 통해 감염 확산을 막고자 한다.
또한, 강서구는 우리들병원과 부민병원을 급성호흡기 표본감시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주 1회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고하도록 하였으며, 오는 10월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규 백신을 활용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졌지만 노인과 기저질환자 등 감염취약계층에게는 여전히 위험한 질병"이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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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긴급 대책 마련…감염 취약층 보호 강화
[뉴스문 = 이수진 기자]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6월 말부터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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