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서유원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매출액 4085억 원과 영업이익 72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9%, 영업이익이 11% 증가한 수치로, 특히 2분기 순이익은 5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8% 급증했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은 9237억원, 영업이익은 198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32%, 59% 상승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전용선 영업부문의 안정적인 이익과 시황 상승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올 2분기 평균 1848p를 보이며 전년동기 1330포인트보다 약 39% 상승했다.
한편 대한해운은 지난달 12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한상선에서만 28년을 근무하며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해운 전문가 한수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 대표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 이익 창출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내실 있는 경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