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위메프-티몬 피해업체에 30억 원 긴급자금 지원…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특별대책 마련

보람동에 소재한 세종특별자치시청. (사진 = 나무위키)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최근 위메프-티몬 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개선)자금을 신설하고, 총 30억 원의 융자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책은 중소기업에 20억 원, 소상공인에 10억 원을 각각 지원하며, 자금 지원 신청은 16일부터 시작된다.

 

세종시는 피해 기업들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세종기업민원해결센터를 중심으로 신고·접수 창구를 운영하며, 세종테크노파크(중소기업)와 신용보증기관(소상공인)에서도 접수 전담 직원을 배치했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중소기업은 최대 3억 원, 소상공인은 7,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위메프-티몬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세종시 피해 규모와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긴급자금 지원은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다시 시행되는 것으로, 세종시는 이를 통해 피해 기업들의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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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위메프-티몬 피해업체에 30억 원 긴급자금 지원…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특별대책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