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성남시의 생활안전 CCTV 상황실이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안전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시는 12일 발표를 통해, 올해 생활안전 CCTV 상황실이 음주운전, 폭행, 절도 등 피의자 검거에 26건 기여한 것을 비롯해 실종자 위치 확인 2건, 상수도 누수 신고 1건, 자살 시도자 구조 1건 등 총 30건의 대응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1만1399대의 생활안전 CCTV와 36명의 관제원이 24시간 동안 범죄 사각지대와 골목길을 포함한 시 전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8월 2일에는 한 관제요원이 분당구의 한 어린이 공원에서 자해를 시도하려던 남성을 발견하고 즉각적인 신고로 그의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 또, 지난 7월 25일에는 여성 폭행 사건을 목격해 경찰 출동을 유도, 범죄자의 현행범 검거를 지원했다.
이 같은 공로로 CCTV 상황실 관제원 7명은 최근 수정, 중원, 분당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4차산업기술을 활용해 범죄 및 재난상황에 대한 CCTV 관제활동을 강화하고 CCTV 비상벨 대응,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해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