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서유원 기자]
넷마블이 올해 1분기에도 신작을 출시하지 않고도 영업비용을 절감하여 연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결 기준으로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결과로, 영업손실이 예상보다 훨씬 적게 나타났다.
넷마블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9% 감소한 5천854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7.8% 줄어든 5천817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회사가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이익을 확보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영업비용 중 주요 항목인 지급수수료와 인건비가 감소했으며, 이는 회사의 비용 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넷마블은 이번 분기에도 소셜카지노 게임인 '잭팟월드', '랏차슬롯', '캐시프렌지' 등이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며 매출을 증가시켰다. 특히 이들 게임은 북미 매출 비중을 늘리고 캐주얼 게임 매출도 증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넷마블은 오는 29일에는 MMORPG '레이븐2'를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다양한 신작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