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6개월 동안 준비해온 서울의 새로운 야경 랜드마크,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이 오는 10일(토) 오후 7시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공원로 68)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정식 개장은 23일(금) 예정이다.
'서울달'은 130미터 높이에서 한강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관광 콘텐츠로, 국내외 유명 관광도시에서 유사한 계류식 가스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참고해 설계되었다.
개장식 당일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업계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탑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영등포소방서와 협력해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6일에는 합동 안전 점검 및 모의 훈련을 실시해 가스 기구의 안전장치 작동 여부, 비행 장애 요소, 화재 안전 점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안전 점검반은 4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특수차량 전출입 동선 확보 및 관계자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진행되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달은 한강과 도심의 야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발굴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서울 전망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서울달'을 드디어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서울달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