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서유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22일 출시한 '저금통with메가박스'가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 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기존의 소액 저축 서비스 '저금통'에 메가박스 혜택을 더한 제휴 상품으로, 계좌에 남은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최대 1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저축한 금액과 횟수에 따라 영화 관람권과 스낵 할인 쿠폰 등 최대 2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매력적인 혜택 덕분에 '저금통with메가박스'는 7월 30일 기준 50만 좌를 넘었으며, 8월 1일 현재 56만 좌에 달했다.
특히 20대(31.9%)와 30대(27.7%)가 이 상품의 주요 가입층으로, 이들이 전체 가입자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40대(24.8%)와 50대 이상(14.2%)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어, 이전 대비 전체 저금통 계좌 개설 수가 약 2.5배 증가했다.
이번 제휴는 카카오뱅크와 메가박스의 두 번째 협업으로, 2022년 'mini 26일저금' 이후 다시 한번 이루어졌다.
메가박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들이 극장을 찾으면서 신규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30~50대 가입자가 서비스 출시 이전보다 약 140% 증가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메가박스 할인 혜택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며 금융 및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