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여름 휴가 복귀 후 첫 공식일정으로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폭염 대책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도민 생활 가운데 가장 긴급한 일이 폭염 대응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첫 번째 일정으로 왔다”면서 “거의 한 달 동안 호우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고생을 해서 큰 피해가 없었다.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김 지사는 어르신, 건설노동자, 농어업 종사자 등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한 대책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독거노인 에어컨 설치,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로 인해 폭우와 폭염 같은 자연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30일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 명의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