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서유원 기자]
삼성전자가 2024년 2분기 실적에서 큰 성과를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반도체 부문의 매출 증가와 제품 가격 상승이 주요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31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조4천4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천462.29%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 10조2천866억원을 웃돌았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4% 증가한 74조683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9조8천413억원으로 470.97%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8조5천600억원과 영업이익 6조4천50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메모리 시장에서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증가와 DDR5, 고용량 SSD 제품의 판매 확대가 두드러졌으며, 시스템LSI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용 시스템온칩(SoC)과 이미지센서 공급 확대 덕분에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파운드리 부문 역시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증가로 고객 수가 두 배로 늘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천2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경험(MX) 부문은 S24 시리즈의 성공적인 출하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동안 총 12조1천억원의 시설투자를 진행했으며, 이 중 9조9천억원을 반도체 부문에, 1조8천억원을 디스플레이 부문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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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 원 돌파…반도체 부문 호조로 실적 급상승
[뉴스문 = 서유원 기자]삼성전자가 2024년 2분기 실적에서 큰 성과를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반도체 부문의 매출 증가와 제품 가격 상승이 주요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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