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경남도는 사천시에 개청된 우주항공청과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30일 열린 3차 추진단 회의에서는 사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 전문가 및 우주항공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요 과제와 발굴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 중이며,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과 박대출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안이 행정기구 설치 등을 포함하고 있어 법적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는 올해 말까지 도시개발사업 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문호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우주를 품은 미래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정주환경 개선과 우주항공산업 중심지 구축, 글로벌 인재 육성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김영 경상국립대 명예교수는 사천시를 중심으로 한 광역적 계획 수립과 단계적 도시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남도는 프랑스 툴루즈와 미국 휴스턴을 모델로 우주항공 연구기관, 기업, 교육기관이 집적된 복합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인프라 구축, 정주 여건 개선, 기관 및 기업 유치 등의 계획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경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의 속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