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현대차·기아, 인도네시아에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기술 시연

by 뉴스문(NEWSMOON) 2024. 7. 30.

인도네시아 교통부, 신수도청 등 정부 및 현대차·기아 관계자들이 S-A2 전시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현대차)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인도네시아에서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통합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기아는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신수도 인근 사마린다(Samarinda) 공항에서 개최한 공개 행사에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기술을 시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신수도청 등 정부 관계자들과 현대차·기아의 AAM사업추진담당 김철웅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1만 8천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지형적 특성 때문에 육로 교통의 발달이 어려운 국가로, AAM(Advanced Air Mobility) 기술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기아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셔클’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서비스를 실제 고객 이용 환경에 맞춰 시연했다.

 

행사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현대차·기아 관계자들로부터 AAM을 포함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의 예약 및 결제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셔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셔클 앱을 통해 개조된 현대차 카운티 EV 버스를 호출하여 본 행사장인 공항 격납고로 이동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AAM 시제기 ‘오파브(OPPAV)’가 기술 시연에 사용되었으며, 현대차·기아는 오파브의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에 참여하여 분산전기추진 기술을 구현했다. 오파브는 사전에 협의된 비행 경로를 따라 약 2km를 비행하며 안정적으로 목적지에 도착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형 AAM 기체 ‘S-A2’의 축소 모형이 전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S-A2는 올해 1월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기체로, 2020년 현대차·기아가 제시한 첫 비전 콘셉트 ‘S-A1’ 이후 4년 만에 새롭게 공개된 모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S-A2의 디자인과 성능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김철웅 현대차·기아 AAM사업추진담당 상무는 "미래항공모빌리티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체 개발뿐 아니라 항공 산업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현대차·기아는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28년 AAM 상용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 교통부 및 신수도청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인도네시아의 AAM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842

 

현대차·기아, 인도네시아에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기술 시연

[뉴스문 = 서유원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인도네시아에서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통합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현대차·기아는 29일(현지시간)

www.newsm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