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라이트 현금 보상 시스템 조사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정부가 최근 틱톡 라이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현금 보상 시스템과 알고리즘 추천 콘텐츠가 청소년 중독을 심화시키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본격적인 연구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 '알고리즘 기반 추천 서비스가 아동·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공모를 시작하면서, SNS 알고리즘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중독성과 정신건강 위해성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틱톡 라이트의 현금 보상 시스템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도 연구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틱톡 라이트는 친구 초대, 출석체크, 영상 시청 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는데, 이는 청소년의 과도한 앱 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로 틱톡 라이트 이용자 수는 급증하여 지난 6월에는 384만 명을 넘어섰다.
해외에서는 이미 틱톡 라이트의 보상 프로그램이 청소년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EU 집행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으며, 틱톡은 EU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청소년 SNS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청소년에게 중독성 콘텐츠 노출을 제한하는 법안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세 미만 아동의 SNS 가입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청소년 SNS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외 규제 동향을 분석하여 국내 상황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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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소년 중독 우려 속 SNS 알고리즘 영향 연구 착수
[뉴스문 = 서유원 기자]정부가 최근 틱톡 라이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현금 보상 시스템과 알고리즘 추천 콘텐츠가 청소년 중독을 심화시키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본격적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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