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서유원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은행의 ‘2024년 정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결과’에 따라 환매조건부증권(RP)매매 부문 대상기관에 신규 선정되었다고 18일 발표했다.
올해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범위를 확대하여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중앙회 및 자산운용사 등을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6월 공고된 ‘2024년 정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결과에 따라 RP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오는 8월부터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은행의 RP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지난 3월 한국은행에서 한국은행RP 설명회에 참석한 이후, 4월에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결제시스템(e-SAFE) 모의테스트를 완료하였고, 5월에는 내부 자산운용시스템 화면 개발을 마쳤다.
이번 선정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예금인출사태 등 비상 상황에서 한국은행으로부터 RP매매를 통해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새마을금고가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은행과의 RP매매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경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보유 유가증권을 대량으로 매각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어,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과정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한국은행 RP매매 대상인 고유동성 채권을 평시 충분히 보유하여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산건전성 제고 및 유사시 새마을금고로의 충분한 유동성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