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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3분기 대출 수요 증감...금융기관 대출 기준 강화 전망

by 뉴스문(NEWSMOON) 2024. 7. 17.

한국은행 CI. (사진 = 한국은행)

 

[뉴스문 = 이수진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에는 가계와 기업의 대출 수요가 상반된 전망을 보이며 금융기관들은 대출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부터는 신용대출에도 스트레스 DSR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지만, 주택 구매 및 전세 자금 마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계 대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대출의 경우,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기업은 회사채 시장이 안정되면서 대출 수요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기관들은 가계와 기업 모두 높은 신용위험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대출 태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금융기관들은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으로 인해 여신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대출 기준을 높일 계획이다.

 

가계의 경우, 채무상환 부담이 증가하면서 신용위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3월 이후 급격히 상승한 대출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취약업종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높아지면서 경기 침체 시 부실기업이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서베이 결과는 금융기관들이 가계와 기업의 대출 수요와 신용위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출 기준을 강화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금융기관들은 향후 경제 여건 변화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며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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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3분기 대출 수요 증감...금융기관 대출 기준 강화 전망

[뉴스문 = 이수진 기자]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에는 가계와 기업의 대출 수요가 상반된 전망을 보이며 금융기관들은 대출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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