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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용자 신용대출 급증, 상환 능력 관리 필요성 강조

by 뉴스문(NEWSMOON) 2024. 7. 9.

한국금융연구원 로고. (사진 = 한국금융연구원)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최근 중신용자의 신용대출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이들의 차입 규모가 상환 여력을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일 발표한 ‘최근 중신용자 신용대출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신용자 신용대출의 비중(신규취급액 기준)이 지난 2021년 2분기 17.6%에서 올해 1분기 26.2%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신용자는 개인 신용평점 하위 20∼50% 차주를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신용자의 75%가 지난해 기준으로 2,000만 원 이하의 신용대출을 받았으며, 평균 차입금리는 9.5%였다. 이들 중 75%는 11.9% 이하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었다. 중신용자가 주로 돈을 빌린 금융회사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은행(41.3%)과 신용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업권(45.05%)이 주를 이루었다.

중신용자의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26.6%였으나, 4명 중 1명은 DSR이 37.3%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신용자 일부가 상환 능력을 초과하는 부채를 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임 선임연구위원은 “중신용자는 차입 규모가 상환 여력을 벗어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기관도 새로운 중신용자 발굴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신용자 대출이 건전성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위험 관리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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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용자 신용대출 급증, 상환 능력 관리 필요성 강조

[뉴스문 = 서유원 기자]최근 중신용자의 신용대출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이들의 차입 규모가 상환 여력을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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