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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6년 간 대우건설 발주 입찰 담합 적발... 20개 업체에 12억 과징금 부과

by 뉴스문(NEWSMOON) 2024. 7. 1.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우건설이 발주한 방음방진재 등에 대한 구매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저지른 업체 20곳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사진은 방음박스). (사진 = 공정위)

 

[뉴스문 = 이수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2016년 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대우건설이 발주한 77건의 입찰에서 사전 합의를 통해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 등을 조작한 20개 업체를 적발하고, 이들에게 총 1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담합은 방음방진재, 조인트, 소방내진재 등 아파트 건축 자재의 입찰에서 발생했다. 이들 자재는 소음 및 진동 완화, 배관 연결, 내진 설비에 사용되며, 건축물의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공정위는 적발된 업체들이 저가 투찰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결정하고, 다수의 입찰에 대해 낙찰 순번을 합의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실행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전화, 휴대폰 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투찰 가격을 전달하며 체계적으로 담합을 운영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민간 건설사와 제조업체, 대리점 등 다양한 주체가 장기간에 걸쳐 관여한 입찰담합 행위를 적발한 것”이라며, “이번 제재를 통해 해당 시장 내에서의 고질적인 담합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s://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621

 

공정위, 6년 간 대우건설 발주 입찰 담합 적발... 20개 업체에 12억 과징금 부과

[뉴스문 = 이수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2016년 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대우건설이 발주한 77건의 입찰에서 사전 합의를 통해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 등을 조작한 20개 업체를 적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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