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이수진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에서 '2024년 경기청소년 사다리' 성장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경제적 취약계층 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 청소년 사다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해외연수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을 돕는 사업으로, 올해는 기존 청년 대상 프로그램을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 사업은 복권 기금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캠프는 청소년들의 현지 적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영어회화 교육, 해외 문화 체험 교육, 안전한 해외 연수를 위한 생활 수칙 및 안전 교육, 자기 계발 계획 및 팀 프로젝트 수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해외연수 기간 동안 청소년들을 인솔할 멘토 7인도 함께 참여했다. 이 중 3명은 지난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년들로, 자신의 경험과 성취감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동연 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연수 기간이 삶에 큰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최대한 많이 보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친구를 사귀어달라”고 말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남양호 원장은 “이날 입소식은 해외연수 활동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그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참가자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전교육을 마친 청소년들은 7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약 3주간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어학연수와 다양한 현지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