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서유원 기자]
기획재정부는 30일 알리오 홈페이지를 통해 327개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가 전년보다 5천명 줄어 감소세가 지속되었다.
작년 말 기준 공공기관의 총정원은 42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8천명이 줄었으며,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42만2천명으로 작년 말보다 1천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완화로 인한 공공의료기관의 신규 채용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며, 신규 채용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포함하면 전반적인 채용 수준은 2020년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공공기관의 부채는 전년 대비 38조원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축소되었다.
주택금융공사와 토지주택공사 등의 사업에 따른 부채 증가가 주된 이유로 지목되며, 증가 폭은 전년 대비 작아졌다.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5.1%포인트 증가한 183.0%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증가 폭이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공공기관은 당기순손실 3조2천억원을 기록했으며, 기관장의 평균 보수는 전년 대비 0.3% 증가한 1억8천600만원이었다. 또한 직원의 평균 보수는 2.0% 증가한 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육아휴직 사용자는 작년 말 기준으로 2만4천489명으로 전년 대비 5.3% 늘었으며, 남성의 비중은 23.6%로 개선되었다.
기재부는 이번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토대로 공공기관의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방향을 수립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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