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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베키스탄과 손잡고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

by 뉴스문(NEWSMOON) 2024. 6. 16.

의료·바이오·디지털 분야 진출 확대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장에서 KOTRA(사장 유정열)는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 코트라)

 

[뉴스문 = 서유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6월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과 연계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전통적 협력 기반을 다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이 추진 중인 의료바이오, 디지털전환 등 산업 다각화 정책에 한국기업이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기계·장비·부품 10개사 ▲에너지·건설·플랜트 9개사 ▲스마트팜·의료·정보통신 등 미래산업 분야 12개사를 비롯해 총 34개사가 참가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125개 현지 기업이 파트너로 나섰다.

 

이날 한-우즈베키스탄 기업은 모두 205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1,02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논의했다.

 

또한 KOTRA는 현지 물류사 등과 협력해 상담장 내에 현지 투자 진출 컨설팅 데스크를 설치했다. 한국기업이 우즈베키스탄 진출 시 고려해야 하는 정책과 유의 사항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졌다.

 

한편 글로벌 통상 질서 재편으로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기업들도 기술력을 갖춘 한국 회사에 꾸준히 우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일례로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 대형 자동차 제조사인 ‘에이디엠(ADM)’이 기아자동차의 완전분해(CKD) 방식 조립공장을 완공해 생산에 들어갔다.

 

주사기 제조설비를 생산하는 참가기업 J사는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계기로 1년 넘게 추진했던 계약 건에 마침표를 찍었다”며, “확대 중인 우즈베크 의료시장에서 더욱 많은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14일 KOTRA는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진흥원(The Pharmaceutical Industry Development Agency)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지조브 압둘라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 의료·바이오 기업의 시장 진출이 늘어나면서 우즈베키스탄 의료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춘우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우즈베키스탄은 18만 고려인 네트워크, 우리 기업의 기존 대규모 투자, K-팝을 비롯한 한류까지 삼박자를 갖춘 한국의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협력 범위를 의료, ICT 등 미래산업으로 확장해 우리 기업이 더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https://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514

 

한국, 우즈베키스탄과 손잡고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

[뉴스문 = 서유원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6월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과 연계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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