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문 = 서유원 기자]
카카오는 11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공개하며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차별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애플을 보면서, AI 시대에는 먼저 치고 나가는 사람이 꼭 '위너'는 아닐 것 같다"고 말하며, 카카오는 "가장 나다운 해답"을 찾는 데 중점을 둔 AI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총 12만 대의 서버와 6엑사바이트(E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며, 24시간 무중단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리히터 규모 6.5 이상의 지진과 초속 28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를 강화했다.
정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 서비스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핵심 자산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2022년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이 같은 장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현재 설립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AI 기반 서비스와 미래 기술 환경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친환경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높이고 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장비를 도입했다. 또한, 한양대와의 산학협력 및 안산 시민 대상 데이터센터 투어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https://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499
카카오, 안전한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차별화된 AI 서비스 선보일 계획
[뉴스문 = 서유원 기자]카카오는 11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공개하며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차별화된 인공지능(AI) 서
www.newsm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