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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경기 불확실성 대응·26조 지원 패키지 추진
뉴스문(NEWSMOON)
2024. 10. 28. 19:31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에 못 미친 것에 대해 언급하며,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건설 부문 부진과 수출 조정이 성장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경기 불확실성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내외 변수에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수출 부진은 자동차 생산 차질과 같은 일시적 요인이지만, 미국 대선, 중동 정세 불안 등의 외부 요인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주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6조 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신속히 추진한다. 반도체 부문에는 송전 인프라 확충과 전문 인력 양성, 석유화학 부문에는 친환경 기술 개발, 이차전지 산업에는 특화단지 조성과 원재료 공급망 안정화 기금 지원을 포함해 각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건설 투자 확대와 취약계층 지원 강화 방안도 재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중동 지역 긴장이 심화됨에 따라 범부처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외환 및 금융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