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티몬·위메프, 회생 위한 매각 추진…12월 최종 인수자 결정
뉴스문(NEWSMOON)
2024. 10. 26. 12:20
[뉴스문 = 이수진 기자]
회생 절차에 들어간 티몬과 위메프(티메프)가 매각 절차를 공식화하며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다.
지난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인철 법정관리인은 “티메프가 설립 이래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으며, 고정 자산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회생계획 인가 전 빠른 매각을 통해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매각 절차는 EY한영이 주관하며,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된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자를 미리 선정한 뒤 공개 입찰을 함께 진행해 인수 경쟁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EY한영은 이번 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아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고, 12월 11일 투자계약을 체결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20일 공개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티메프의 회생 절차와 관련해 채권자들은 1조 3천억 원의 피해 금액을 검토 중이며, 한영회계법인은 11월 29일까지 티메프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평가할 계획이다.
만약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를 초과할 경우, 티메프는 12월 27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