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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30%↑…수익성 개선 성공
뉴스문(NEWSMOON)
2024. 10. 26. 11:10
[뉴스문 = 서유원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30% 넘는 영업이익 성장을 이루며 수익성 강화에 성공했다.
25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3분기 매출액 14조 18억 원과 영업이익 9,08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1.6%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이번 성과는 전장 부품 중심의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의 공급 확대로 인한 수익성 향상과 원가 절감 노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모듈과 핵심 부품 제조 부문 매출이 10조 9,412억 원을 기록했으며, 애프터서비스(AS) 사업 부문은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3조 6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모듈 및 부품 제조 매출은 4.5%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 고객사로부터 3분기까지 23억 8천만 달러의 핵심 부품 수주를 확보했다"며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도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오는 11월 19일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향후 경영 전략과 재무 목표,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