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가계대출 금리, 가산금리 인상 영향으로 3개월 만에 상승 전환

뉴스문(NEWSMOON) 2024. 9. 28. 17:26

한국은행 로고. (사진 = 홈페이지)

 

[뉴스문 = 이수진 기자]

 

지난 8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 관리 압박 속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하며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의 지난 27일 발표에 따르면, 8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4.0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개월 만의 상승세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10개월 만에 반등하며 3.51%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금융기관들이 가계대출 증가와 건전성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올린 점이 꼽혔다.

 

비록 시장금리가 하락했지만, 가계대출 급증으로 인해 금융기관들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출 금리를 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는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9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되게 했다.

 

반면,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5.65%로 0.13%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기업대출 금리와 비슷한 추세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도 각각 0.11%포인트, 0.10%포인트씩 낮아지며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금은행의 저축성 예금 금리도 3.35%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하락하며 예금 금리도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비은행 금융기관에서도 예금과 대출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의 예금 금리가 0.03%포인트에서 0.06%포인트 하락했으며, 대출금리 역시 상호저축은행은 11.69%, 신용협동조합이 5.45%로 각각 0.03%포인트에서 0.38%포인트까지 낮아졌다.

 

김민수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5년물 금리 등 주요 지표금리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급증으로 인해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 등을 위해 가산금리를 올린 것이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https://www.news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97

 

가계대출 금리, 가산금리 인상 영향으로 3개월 만에 상승 전환

[뉴스문 = 이수진 기자]지난 8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 관리 압박 속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하며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됐다.한국은행의 지난 27일 발표에 따르면, 8월 예

www.newsmun.com